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DEA "LA·시카고 등지에 유통센터.. 갱단원 등 관련자 4만5천명"

Photo Credit: DEA

미국 정부가 멕시코 양대 마약 밀매 카르텔 규모와 활동 영역을 공개하자, 멕시코 대통령이 "공유되지 않은 정보"라고 반발하며 관련 증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오늘(28일) 시날로아주와 할리스코주 사이에 있는 나야리트주 테픽에서 연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우리와 공유 없이 카르텔 관련 정보를 언급했다"며 "그렇게 말하게 된 증거가 있느냐"고 따졌다.
 

밀레니오와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약단속국(DEA)은 멕시코의 악명 높은 양대 범죄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과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조직원과 조력자 등이 4만4천8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두 조직은 세계 전 대륙에서 100개 이상 국가로 세력을 확장했으며, CJNG의 경우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샬럿, 시카고, 애틀랜타 등 미국 내에 마약 펜타닐 등 유통 센터를 두고 있다고 DEA는 전했다. 

앤 밀그램 DEA 국장은 전날 하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해 "시날로아 카르텔은 멕시코 32개 주 중 19개 주에, CJNG의 경우 21개 주에서 활동한다"며 "그들은 적은 용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는 펜타닐을 생산하면서, (펜타닐을) 대량으로 다른 제품에 포함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행동한다"고 말했다.

멕시코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번 주 있었던 펜타닐·무기 밀매 억제 관련 정부 대표단과의 양자 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회의에는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들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과 리사 모나코 법무차관을 비롯해 조 바이든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외람된 말이지만, 미국 정부는 기관 간 조율이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각자가 따로 행동하면,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과거 미국 국방부에서는 멕시코 내 조직범죄 영향을 받는 주가 30개나 된다고 말했다"며 "벌써 이것만 봐도 미국 정부에서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 관련) 쓸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4 한인 뉴스 온라인 시대 맞아서 소비자 현혹하는 허위 광고 심각한 수준 report33 2023.07.30 37
1703 한인 뉴스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 주가 종가기준 역대 최고 report33 2023.07.30 20
1702 한인 뉴스 자율주행차 첫 사망사고 운전자 '유죄'.. 보호관찰 3년형 report33 2023.07.30 32
1701 한인 뉴스 CA주 남성, 셰리프국에 장난전화 수천 통 걸어 체포 report33 2023.07.30 30
» 한인 뉴스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report33 2023.07.30 22
1699 한인 뉴스 수출 효자된 K-아이스크림…"폭염·K-콘텐츠 영향" report33 2023.07.30 27
1698 한인 뉴스 머스크 "X, 월간 이용자 최대".. 저커버그 "스레드, 절반 줄어" report33 2023.07.30 26
1697 한인 뉴스 자동차 연비 2032년까지 갤런당 58마일 상향 추진.. 18%↑ report33 2023.07.30 39
1696 한인 뉴스 에미넴 속한 레이블과 계약 맺은 최초 아시안 래퍼, 누구? report33 2023.07.30 22
1695 한인 뉴스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report33 2023.07.30 27
1694 한인 뉴스 미국경제 올해 소프트 랜딩의 또다른 청신호 ‘6월 PCE 물가도 3%로 더 진정’ report33 2023.07.30 29
1693 한인 뉴스 바이든 재선 전략 ‘트럼프 보다 광범위한 MAGA 운동으로 타겟 확대’ report33 2023.07.30 25
1692 한인 뉴스 바이든 "미국서 개발하고 미국서 제조해야".. 제조업 살리기 행정명령 report33 2023.07.30 23
1691 한인 뉴스 지갑 닫는 소비자.. 명품 브랜드 매출 부진 report33 2023.07.30 19
1690 한인 뉴스 브론슨 앵커리지 시장 "노숙자 감당 안된다 .. LA시로 보낼 계획" report33 2023.07.30 35
1689 한인 뉴스 테슬라 텍사스 공장에 "총격범 있다" 오인 신고.. 대피 소동 report33 2023.07.30 27
1688 한인 뉴스 전체 인구 평균수명 76.1살.. 기대수명 가장 높은 주는? report33 2023.07.30 25
1687 한인 뉴스 연방상원, 한국전쟁 정전일에 터너 북한인권특사 인준 report33 2023.07.30 21
1686 한인 뉴스 “예쁜 백인 인형은 많지만 아시안 인형은 없어”.. 직접 제작 나선 여성 화제 report33 2023.07.30 24
1685 한인 뉴스 북가주서 72살 여성 안면강타 폭행범 체포 report33 2023.07.30 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44 Next
/ 144